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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클럽 회원들이 직접 낸 돈
180억여원으로 지은 골프장이 부실 투성이로
드러나 회원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습니다.
공사의 기본인 시방서는 휴지조각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금교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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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준공하기로 예정됐던
칠곡군 왜관읍 파미힐스 컨트리 클럽
동코스 18홀입니다.
겉보기엔 금방이라도 골프를 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굴착기를 동원해 페어웨이를 파보았습니다.
얼마 되지도 않은 깊이에서 커다란 돌들이
튀어나옵니다.
또 다른 홀에서는 곡괭이로 파내자 마자
돌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돌밭을 잔디로 덮어놓은 듯 합니다.
◀INT▶파미힐스 골프클럽 회원
(페어웨이에 이런 암이 나온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일이다. 시방서 대로 안했다는 얘기다)
공사 계약서인 시방서에는 모든 마무리 면의 30CM 깊이에서 직경 5CM이상의 돌조각이
나와서는 안 되도록 돼있고 양질토를
50CM이상 성토하도록 돼있습니다.
건설업체는 시방서는 반드시 따를 필요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INT▶건설업체 관계자
(시방서라는데 시공에 대한 지침이다. 지침이지
그대로 하라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모든 홀의 경사면은
지난 6월 내린 비에 여지없이 무너져 내리면서 암괴를 드러냈고 심어놓은 나무는 뿌리채 뽑혔습니다.
골프장 매입과 건설에 천 500만원씩의 돈을 낸
수천명의 골프클럽 회원들은
前골프장 대표들과 건설업체 사이의 유착의혹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습니다.
S/U]파미힐스 클럽 회원들은 이번 공사와
관련해 전대표 3명과 건설업체를 업무상
배임으로 경찰이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금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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