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과수원도 이젠, 규모로 경쟁한다

이태우 기자 입력 2004-08-10 17:42:38 조회수 0

◀ANC▶
우리 과수농가가 넘쳐나는
외국산 과일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우선 과수원 규모를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과수원 규모화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됩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영천에서 사과 과수원 7천 평을
가지고 있는 이해한 씨는 올해
과수원을 800 평 더 넓힙니다.

싼 외국산 과일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과수원의 규모화가
시급하기 때문입니다.

◀INT▶이해한/영천시 화북면
(현재 7천 평 쯤 되는데 장기적으로는
3천 평 쯤 늘려서 )

땅은 농사를 그만 짓겠다는
사람으로부터 5년 간 빌리기로 하고,
필요한 돈은 농업기반공사로부터
이자 없이 조달했습니다.

(CG)
【우리나라 과수원은 0.5헥타르,
그러니까 천500평 이하가 전체의
2/3를 차지할 만큼 좁습니다.

비교적 규모화가 됐다는 2헥타르
이상은 3.3%에 불과합니다.】

(S/U)
"이 정도 규모로는 경쟁력이
생길 수 없습니다. 최소한 3천 평,
가능하면 만 5천 평 쯤으로
과수원 규모를 키워야 한다는
것이 농림당국의 생각입니다."

정부는 올해부터
과원영농규모화사업을 시작합니다.

경상북도에만 올해
74억 원을 배정해 과수원을
팔거나 빌려줄 사람,또 넓힐
사람에게 지원합니다.

◀INT▶전태목 과장/농업기반공사 영천지사
(만 60세 이하의 농민으로
3년 간 농사를 지어 왔고 포도와 사과 등
10개 품목이 가능하다)

밀려드는 외국산 과일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과일의
품질 고급화와 함께 규모에서도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태우 leetw@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