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해수욕장의 두 얼굴

도성진 기자 입력 2004-08-08 15:00:03 조회수 1

◀ANC▶
전에 없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올해
해수욕장 인파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해수욕장의 질서는
여전히 엉망이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피서객들로 빈 자리를 찾을 수 없는
포항 월포 해수욕장.

파란 바닷물, 물살을 가르는 제트스키,

바라만봐도 즐겁습니다.

하지만 해가지면 바닷가는 전혀 다른 얼굴로
변합니다.

S/U]"새벽 3시가 가까워 오는 늦은 시간이지만
마치 이곳은 시내중심가를 방불케하듯 젊은
남녀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폭죽놀이는 사고의 위험이 높아 금지됐지만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안전은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곳곳에서 술판이 벌어져 흥청망청입니다.

◀SYN▶피서객
(낮에는 해수욕하고 밤에는 놀구요. 안자요.
잠시 자야죠. 한 10분 자나?)

백사장 이곳 저곳에는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마신 취객들의 볼썽사나운 행태가 계속되고 있고.

차 위에 걸터앉아 질주하는 위험천만한 피서객도 있습니다.

◀INT▶김해동 수경/경북기동 2중대
(주로 고등학생들이 술에 취해 이성을 잃으면 통제하기가 어렵다. 어제도 칼부림이나서 경찰서에 잡혀왔다.)

밤새 한바탕 소란이 인 백사장은
곳곳에 술병이 나뒹굴고
쓰레기가 여기저기 널려 있습니다.

◀SYN▶주변 상인
(길거리 쳐다보면 어린사람이나 나이먹은
사람이나 똑같아요. 거리문화 완전히 엉망입니다.)

짙푸른 바다와 백사장의 낭만이
무질서한 피서객들때문에
난장판이 됐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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