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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폭행 용의자의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 이후 경찰위상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경찰관에게 공연히 행패를 부리는 일이
다반사로 일어나 공권력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CCTV 화면)
대구시 달서구에 있는 월배 지구대.
만취한 남자가 경찰에게 술값을 빌려달라며
조릅니다.
옆에 앉은 사람에게 시비를 걸다가 난동을
부리기 시작합니다.
보다 못한 경찰이 끌어내려하자 완강하게
버티다 결국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지구대를 빠져나가더니 느닷없이 나타나
책상에 머리를 찧는 바람에 구조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집니다.
경찰서에서 공무집행 방해죄로 조사를 받은
이 남자는 경찰조사가 억울하다며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르고 자해소동까지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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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부근의 두류 지구대.
폭력사건으로 조사 받으러 온 20대 여성이
신분조회를 하려는 경찰에게 신분증을 돌려
달라며 강하게 저항합니다.
급기야 제지하는 경찰의 팔을 물어 뜯고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CCTV)
일선 지구대에서는 밤새 이런 사람들
뒷치닥꺼리로 경찰 업무가 마비될 지경입니다.
◀INT▶윤판상 경사/대구 월배지구대
"경찰에게 시비걸고 난동부리는 취객때문에
피곤하고 무척 힘들다."
지난달까지 대구에서 공무집행방해로
접수된 사건만 310건에 이르고
해마다 600건이 넘습니다.
S/U]"공권력의 상징인 경찰의 권위가 무너지면
그 피해는 사회구성원 전체에게 돌아옵니다.
지금이라도 정당한 공권력에 힘을 실어주는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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