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흔들리는 공권력

도성진 기자 입력 2004-08-04 16:53:40 조회수 1

◀ANC▶
경찰관 2명이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 이후 경찰의 위상 하락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경찰관에게 공연히 행패를 부리는 일이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CCTV)
대구시 달서구에 있는 월배지구대.

만취된 한 남자가 경찰에게 술값을 빌려달라며
앉아 있습니다.

옆에 있는 사람에게 시비를 걸다가 난동을
부리기 시작합니다.

보다못한 경찰이 끌어내려하자 완강하게
버티다 결국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지구대를 빠져나간듯 싶더니 느닷없이 나타나
책상에 머리를 박는 바람에 119구조대가 출동하는 한바탕 소동이 빚어집니다.

경찰서에서 공무집행방해죄로 조사를 받은
이 남자는 경찰조사가 억울하다며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르고 자해소동까지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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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에 있는 두류지구대.

폭력사건으로 조사받으러 온 20대 여성이
신분조회를 하려는 경찰에게 신분증을 돌려
달라며 강하게 저항합니다.

급기야 제지하는 경찰의 팔을 물어 뜯고
경찰과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CCTV)

일선 지구대에서는 밤새 이런 사람들
뒷치다꺼리로 업무가 마비될 지경입니다.

◀INT▶윤판상 경사/대구 월배지구대
"경찰에게 시비걸고 난동부리는 취객때문에
피곤하고 무척 힘들다."

대구에서 지난 달까지 이같은 공무집행방해로 입건된 사건만 310건에 이릅니다.

찜통 더위에다 취객들의 잦은 난동으로
경찰이 홍역을 앓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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