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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출동-쓰레기 관리 엉망, 상납 비리까지

도성진 기자 입력 2004-07-14 18:40:30 조회수 1

◀ANC▶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않고 버린 쓰레기를
치워주는 댓가로 청소대행업체가
뒷 돈을 챙기고 있습니다.

실시한지 10년이나 됐지만
쓰레기 종량제는 유명무실합니다.

도성진 기자가 고발합니다.
◀END▶












◀VCR▶
새벽시간, 대구시 남구의 한 시장.

각 종 쓰레기들이 인도위에 즐비하게
쌓여 있습니다.

음식쓰레기와 일반쓰레기들과
뒤섞여 있습니다.

종량제 봉투에 담긴 쓰레기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잠시뒤 청소차가 와서 모조리 실어갑니다.

◀SYN▶ 미화원
[(음식물쓰레기)젓갈 아닙니다. 저거 고기,생선 썩은겁니다./그거 어디갔는데요?/
그거 (청소차에)넣었습니다.]

다른 곳도 사정은 마찬가지.

쓰레기를 종량제 봉투에 담지 않고 버리면
처벌받게 돼 있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바로 관행화된 뒷돈 때문입니다.

◀SYN▶음식점 업주
"그사람(청소차운전사)이 찾아와서 우리보고
쓰레기가져갈테니까 얼마 달라그래서 처음에는
3만원씩 주다가 4만원씩 줬다."

◀SYN▶음식점 업주
"처음에는 4만원씩 드리다가 그리고 한 1년쯤 지나고 나서는 장사안된다면서 3만원씩 받았어요. 수성구에 크게하는데 거기는 10만원 준다고 그러더라구요."

C.G)
상가 음식점들이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쓰레기를 버리는 대가로 일정액을 청소차
운전사에게 건넵니다.

이렇게 건네진 돈 중 일부는 부장급 간부에게
상납하고 나머지는 동료 두명과 자신이 나눠
갖습니다.
C.G)

◀SYN▶청소차 운전사
"성서지역에서 걷은게 금액이 얼맙니까?/
60만원이요.저한테는 15만원오고, 부장하고
저하고 비슷하게 갖습니다."

S/U)"하루 천 톤이 넘는 쓰레기가 이곳 위생
매립장으로 들어오고 있지만 대부분이 종량제 봉투가 아닌 곳에 담겨 마구 버려지고 있습니다."

분리수거하지 않은 음식물 쓰레기 때문에 청소차량에는 침출수가 넘치고,
잘게 부서져서 처리돼야 할 소파도
그대로 버려지고 있습니다.

쓰레기 종량제를 실시한지 10년이나 됐지만
매립장은 과거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현장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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