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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민속마을 수해 걱정

김태래 기자 입력 2004-07-08 17:39:47 조회수 1

◀ANC▶
전통 가옥을 보존하며 살고 있는 경주 양동 민속마을 사람들은 요즘 비만 오면 걱정입니다.

잦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적은 비에도 축대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포항 김태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반듯하게 버티고 서 있어야 할 축대가 지난 태풍 민들레의 영향으로 내린 비에 힘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30mm 정도의 비에 무너진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축대와 흙더미가 뒤섞여 있습니다.

아래 집 뿐만아니라 윗집도 지반이 약해져 2차 붕괴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INT▶ 이숙자/양동마을 주민
(겁난다 이러다가 집이 무너지지 않을까)

민속자료로 지정된 근암고택은 지난해 태풍 매미때 축대 일부가 붕괴됐지만 아직까지 보수공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수해복구에서 후순위로 밀렸기 때문인데 바로 옆에는 축대를 쌓은 돌들이 밖으로 밀려나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INT▶ 이석동/근암고택 거주
(여기가 무너지면 집까지 무너질 수 있다)

S-U]양동마을에는 산비탈에 지은 집들이 많기 때문에 축대가 무너지는 이 같은 사고가 또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밖에도 큰 비가 오면 어김없이 소하천이 범람해 평지에 있는 가옥에는 연례행사로 집안까지 물이 들어옵니다.

국가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된 양동마을에는
연간 20-30억원의 지원금이 책정돼
가옥과 마을 정비사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주민들은 마을이 산비탈에 조성됐기 때문에
종합적인 수해안전대책이
더 시급한 과제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김태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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