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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출동-달서구청, 사건 조작

도성진 기자 입력 2004-07-08 19:16:43 조회수 1

◀ANC▶
대구시내 한 구청 청소차가
등교길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해 놓고
사고 내용을 조작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사고 내용을 다시 추적해보니 석연치 않은 점이 많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고발합니다.
◀END▶












◀VCR▶
지난달 24일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의
한 골목에서 초등학교 1학년 정 모양이
동생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등교하다
차에 치어 숨졌습니다.

정양의 목숨을 앗아간 차는 달서구청 소속의
청소차였습니다.

다행히 뒤에타고 있던 동생은 목숨을 건졌지만,
그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문제는 석연치 않은 사건 처리.

C.G)
달서구청측은 쓰레기차가 전진하고 있는데
자전거가 앞으로 뛰어들었다고 주장하고
있고,

유족들은 후진하던 쓰레기차에 치어 정 양이
숨졌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C.G)

사고를 목격한 학생들은
후진중 사고가 났다고 말합니다.

◀INT▶김 모양/목격자
(차가 후진하고 있었는데 그애가 지나가다가
치여서 뒤에 (타고 있던)애는 튕겨나가서 온 몸에 다(상처가 생기고)앞에 애가 차에 치여서.)

C.G)
사건 당일, 검안의가 작성한 사체검안에도
'후진하는 청소차에 치어 죽음'으로
명시돼 있습니다.

하지만 구청의 항의전화가 있고 다음날
같은 번호로 발급한 검안서에는 '후진하는'
이라는 말만 빠져있습니다.
C.G)

S/U]"달서구청은 당시 사체검안서를
떼 준 병원으로 전화를 걸어 검안서 내용을
빠꿔달라며 반강제적인 요구를 했습니다."

◀SYN▶검안의
(현장에 나와있는 경찰관한테(묻고작성했다.)
/경찰관은 후진이라고 그랬어요?/네
(구청에서)정정해서 후진이라는 말을 떼고
작성해서 달라그러데요.)

◀SYN▶달서구청 관계자
(당사자가 가서 왜 이렇게 진단서(검안서)를
이래 썼느냐 사실 그대로 써라.그래가지고
다시 수정한거예요.)

왜 그랬을까?

유가족들은 후진 사건일 경우, 운전자는 물론 뒤를 봐줘야할 나머지 네 명도 책임을 져야돼 구청이 사고를 조작했다며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현장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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