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철도와 고속도로에 갇힌 마을

도성진 기자 입력 2004-07-02 18:20:48 조회수 1

◀ANC▶
앞은 고속철도, 뒤는 고속도로가 지나
완전히 고립된 마을이 있습니다.

대규모 벌목으로 배수까지 신통치 않아
장맛비가 걱정입니다.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EFFECT-----------------------
2002년 10월 19일 데스크 방송분
'마을 앞은 철도, 뒤는 고속도로'
--------------------------------------------
2년이 지나 장맛비가 내린 오늘,
다시 이 마을을 찾아가 봤습니다.

30여가구가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는
마을 앞으로 고속열차가 달리고,
깍아질 듯 가파른 마을 뒷산에는 고속도로
공사가 한창입니다.

얼마전에는 고속도로 공사장에서 수십개의
바위가 무더기로 떨어져 한 주택 화장실을
덮쳤습니다.

◀INT▶이순자/경산시 옥곡1동
(공사해서 완성시켜 끝나면 뒤책임은 없다는 식으로 하는데 산사태나면 어떻게 살 수 있어요.)

저지대인 이곳은 작년과 재작년 한바탕
물난리를 겪은 상습침수지역이지만,
요즘은 토사에 바윗돌까지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INT▶마을 주민
(큰 비가와도 어느정도 내려왔는데 이번에 공사하고 난 뒤부터는 물이 굉장히 많이 내려온다.하수가 많이 된다.)

S/U]"공사가 진행돼 대규모 벌목작업이 시작
되면서 마을 뒷산이 자연배수 능력을 잃어버려 큰 비에는 속수무책이 돼 버렸습니다."

그러나 대책은 없습니다.

전화◀INT▶시공사 관계자
(경산시에서도 난색을 표하고있는 상태고,시공사보고 이주를 시켜달라는 것도 저희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주민들은 2년전의 평화로운 농촌마을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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