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수입소 죽어 나간다

김태래 기자 입력 2004-07-01 18:57:00 조회수 1

◀ANC▶
호주산 수입생우가 쇠고기의 수요감소와
한우협회의 유통방해로 판로를 확보하지못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거대한 몸집 때문에 거동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잇따라 죽어가고 있습니다.

김태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거대한 몸집을 가진 호주산 수입소들이 축사에 가득합니다.

큰 몸집에 비해 다리는 상대적으로 가늘어 보입니다.

어떤 소들은 관절에 이상이 생겨 다리 굵기가 서로 다르고 아예 일어 서지 못하는 소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쓰려졌다가 일어나지 못해 죽은 소들이 경주 지역에서만 한달새 10마리나 됩니다.

◀INT▶ 박용길/수입생우 사육농가
(몸무게를 이기지 못해 넘어졌다가 죽어)

수입할 당시 14개월 정도였던 소들은 정상적이라면 7개월에서 10개월 뒤에는 출하돼야 하지만 지금은 15개월이 넘었습니다.

S-U]제때 출하되지 못한 소들은 체중이 계속 늘어서 무게가 무려 1톤이 넘습니다.

경주지역에는 아직도 2천여 마리의 호주산 수입생우가 사육중인데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시작되면 사태는 더 심각해 질 수 있습니다.

◀INT▶ 박용길/수입생우 사육농가

수입소들이 출하가 안되는 것은 국내 육우 소비가 감소한 때문도 있지만 한우협회가 한우시장보호를 위해 수입소의 유통을 막고 있는 것도 한 이유입니다.

축산 당국은 이에대해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고 한우 협회와 생우협회가 갈등을 빚고 있는 사이에 정확한 판로 확보없이 들여온 소들만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김태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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