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주 5일근무제-아직은 협상중

이상원 기자 입력 2004-07-01 18:47:07 조회수 1

◀ANC▶
이번에는 각 사업장마다
주 5일 근무제가 어떻게 시행되고
있는지 알아봅니다.

협상이 진행중인 사업장마다
차이가 큽니다.

계속해서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공기업에 근무한지 2년 6개월째인
강경진 씨는 주 5일 근무제가 처음
시행되는 이번 주말이 기다려집니다.

친구들과 여행을 떠나기로 한
강씨는 앞으로의 주말은 자기 개발과
재충전을 위해 쓰기로 했습니다.

◀INT▶강경진/대구시 도시개발공사
(남은 시간을 아무 계획없이 보내기보다
그동안 제가 못한 여러가지 일들을 하면서
스스로 도움이 되는 시간 만들고,
그런 시간들이 결과적으로 회사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이처럼 모범적으로 주 5일 근무제가
시행되는 사업장은 그리 많지 않고
노조의 힘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대구,경북에서
현재 교섭이 진행중인 사업장 가운데
강성노조가 있는 대동공업과
상신브레이크,동원금속 등 금속노조에
소속된 업체들은 지난해 노사가 합의한
근로조건 후퇴없는 주 5일 근무제를
실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노조의 힘이 약한
LG마이크론과 LG필립스 LCD 등
상대적으로 노조의 교섭력이 약한
나머지 11곳은 개정된 근로기준법대로
연월차 휴가를 줄였습니다.

영남대병원과 동산병원 등
대구지역 대부분 병원은
산별교섭을 통해
토요일 격주휴무를 적용하고
토요일 외래진료를 하기로
기본적인 합의를 했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를 비롯한
각 시,군,구청은 이달부터 매월 둘째,
넷째주 토요일은 휴무일로 정하고,
두차례 주 5일제 근무를 실시합니다.

MBC NEWS 심병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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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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