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기업하기좋은 도시, 중소기업은 찬밥

입력 2004-06-30 18:14:45 조회수 1

◀ANC▶
대구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 건설을
부르짖고 있지만 속사정은 그렇지가 못합니다.

대구지역 기업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기업들은 찬밥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오태동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 성서공단에서 TV 브라운관
부품을 생산하는 이 업체는
요즘 생존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지난 해 말 개발한 PDP와 LCD 부품을
삼성SDI 등 대기업에 납품했지만, 오염방지시설
설치를 요구해 납품이 보류됐기때문입니다.

하지만 설치공간이 없습니다.

성서공단내에 필요한 공장용지를
구하기 위해 대구시를 숱하게 방문했지만
헛수고였습니다.

◀INT▶김재길 / 대영하이테크 대표
"공장부지 필요한데도 구할수 없는 것 참담"

대구시가 첨단기업 유치를 추진하는
옛 삼성상용차 터나 성서4차단지에
남아있는 수 십만평의 땅은
중소기업에게는 그림의 떡입니다.

이 업체는 왜관 등지로 이전을 검토하고 있지만 기존 숙련공을 위한 출퇴근 버스운영 등
부대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
여전히 고민입니다.

◀INT▶김선명 / 대구시의회 의원
"대구시가 중소기업 외면, 실질 지원책 필요"

기업하기 좋은 도시 건설이라는
대구시의 슬로건은 대기업을 위한 것일뿐
중소 기업들에게는 아직도
먼 구호에 불과합니다.

MBC NEWS 오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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