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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 낭비가 난무하는 신축아파트

도성진 기자 입력 2004-06-30 18:08:27 조회수 1

◀ANC▶
최고급 자재를 사용해서 완공한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입주도 하기 전에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입니다.

멀쩡한 자재들을 뜯어내고 수 천만원에서
억대의 돈을 쏟아 붓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고발합니다.
◀END▶












◀VCR▶
분양당시 대구 최초로 평당 700만원대를
기록했던 수성구의 한 아파트.

최고의 분양가에 걸맞게 최고의 내장 마감재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달 전부터 입주를 시작했지만
아파트 곳곳이 아직도 공사중입니다.

곳곳에 타일과 목재가
담긴 자루들이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

입주 세대들이 원래 있던 내장재를 모두 뜯어내고 고급자재로 바꾸고 있는 것입니다.

◀SYN▶공사 관계자
"좋은건데도 마음에 안들고 하니까 뜯어 고치고 그러데요. 거의다 공사 다합니다.여기만 하는게 아니고, 사람들이 한군데 하고 보통 괜찮다 싶으면/경쟁적으로?/그런 심리죠."

단순한 발코니 확장이 아니라, 벽지에서부터
마감재까지 집안 모든 것을 다 뜯어고칩니다.

대부분 수입벽지나 대리석, 원목 등을 사용하는
이런 리모델링 공사에 드는 돈은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억대를 호가합니다.

◀SYN▶인테리어업체 관계자
"커텐하고 붙박이까지 다해서 3천만원 나왔어요."

◀SYN▶인테리어업체 관계자
"이거 다 수입산이에요? /네. 87평은 9천 3백만원정도 들죠."

새집을 뜯어내는 입주민들의 돈잔치에
멀쩡한 자재가 쓰레기로 변하고 있습니다.

현장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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