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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대구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면서 단 두시간만에
한 동네의 가게 수십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주민들은 관할 구청의 안일한 태도때문이라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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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던
대구시 감삼동의 한 상가.
갑자기 퍼붓기 시작한 비때문에 지하에 있는
다방이 완전히 물에 잠겼습니다.
이웃에 있는 한 꽃집은 하수도에서 역류한
물이 들이닥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INT▶김삼락/대구시 감삼동
(비가 갑자기 내려 발목까지 물이 차오르더니
가게로 들이닥쳐 잠겨버렸어요.)
큰 도로와 인접해 있고, 차들이 속도를 내며
달리는 바람에 피해는 더 컸습니다.
◀INT▶박상문/대구시 감삼동
(차들은 시동 안꺼질라고 속도를 더 내서 달리는 바람에 물이 파도를 치며 들어와 허리까지
찼다.)
이렇게해서 이 동네에서 잠긴 가게만해도
30 여곳.
이곳은 작년에도 비 피해를 입었던
상습 침수지역이지만 관할 구청의 대책은
미미하기만 했습니다.
◀INT▶달서구청 관계자
(직원들이 전부 그때 응급 조치하고 있느라
조금 늦게 나갔어요. 특별한 대책은 없습니다.
거기에 하수도 확장 계획이 있는지 제가 지금
모르고...)
무대책에 늑장대응으로 일관하는 관할구청의
태도에 주민들은 분통을 터뜨립니다.
◀INT▶전성희/대구시 감삼동
(공무원들은 대책은 안세우고 그냥 동네 돌아보며 확인만 하고 그냥 가더라고요)
◀INT▶김진태/대구시 감삼동
(이거는 천재지변이 아니고 인재다. 뒤늦게 와서 하수도 구멍 확인하러 다닌다.)
단 두시간의 비에도 큰 침수 피해를 당한
주민들은 다가올 장마를 가슴 졸이며 걱정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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