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루사 피해 농가 포도 작황 안 좋아

입력 2004-06-26 10:37:16 조회수 1

◀ANC▶
재작년 태풍 루사로 물에 잠겼던
김천지역 포도 재배 농가들이
지난 해 새로 포도 나무를 심었지만
순이 제대로 자라지 못해
수확량이 줄 것으로 걱정하고 있습니다.

김종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김천시 조마면 신안리 일대 포도밭.

재작년 태풍 루사 때
마을 앞 감천 둑이 터져 모두 물에
잠겼던 곳입니다.

지난 해 다시 심은 포도 나무에는
시퍼런 포도송이들이 여물어 가고 있어 겉보기에는 별 탈이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사정은 다릅니다.

S/U]"새로 심은 포도 나무 가운데는
이렇게 순이 자리지 못해 열매가 제대로
맺히지 못하는 나무들이 많습니다."

◀INT▶ 김상만/김천시 조마면 신안리
"루사 피해를 당해가지고 포도 나무를
다시 심었는데, 봄에 순이 잘 안나고
나무가 죽는게 많고 그랬어요."

죽은 나무 옆에 다시 포도 묘목을 심었지만
여전히 자람은 부실합니다.

원인은 이상 기후로
나무에 영양이 부족했던 때문입니다.

◀전화INT▶김철환/김천시 농업기술센터
"폭우로 인한 조기 낙엽 아니면
재성장으로 인한 영양분의 재소모 등으로
인해 저장 양분이 부족해 올해 보면
포도밭이나 기타 과수 등에
순이 고르지 않고"

농가에서는 수확량이 예년보다
20% 정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태풍 루사가 지나간 지
2년이 다 돼가는 지금까지도
농민들은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학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