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만두,두번 속냐! 외면

한태연 기자 입력 2004-06-26 20:08:14 조회수 0

◀ANC▶

만두제품의 소비가 좀처럼 되살아나지 않고 있습니다.

불량 만두 파동이후 할인매장에는
제대로 된 만두제품들이 등장했지만
소비자들은 아예 외면하고 있습니다.

안동 이호영기잡니다.
◀END▶









◀VCR▶
대형할인매장에 냉동만두가 다시 진열됐지만
구경하는 사람조차 없습니다.

재 진열된 냉동만두는 불량 만두와는 전혀 상관 없는 제품이지만 소비자들의 외면은 여전 합니다.

(s/s)이곳의 만두는 일주일전에 새로 들여온
제품들이지만 그동안 하나도 팔리지 않았습니다.

◀INT▶가정주부
--한 번 속지 두 번 속지않는다.왜 먹느냐?

만두시식회를 열어도 불쾌한 반응만 돌아와
할인매장측도 난감할 뿐입니다.

◀INT▶김대원/홈마트 용상점장
--왜 시식회를 하느냐 불쾌하다.

냉동만두파동때문에 가게에서 직접 만두를 빚는 영세 손만두업계는 더 곤혹스럽습니다.

IMF, 외환위기때보다 장사가 더 안된다고
하소연합니다.

◀INT▶김영근/손만두업소 주인
--지금쯤은 괜찮지 싶은데도 안팔린다.

일부 업소는 파동이 수그러질때까지 기다릴 작정으로 아예 내부수리에 들어갔습니다.

◀INT▶김정옥/손만두업소 주인
해도 장사가 안되니 이 기회에 내부를 고치고
기다려보겠다.

업계에선 서민들이 즐겨먹는 만두마저 속였다는
소비자들의 불신심리가 생각외로 높아 냉동만두파동이 올 하반기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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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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