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이웃에 희망을-난치병 어린이

이상원 기자 입력 2004-06-25 17:55:38 조회수 2

◀ANC▶
대구문화방송의 연중기획 보도,
'이웃에 희망을',

오늘은 수년 째 난치병을 앓으면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한 어린이와
가족들의 애타는 사연을
이상원 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VCR▶
올해 10살인 신지아 어린이에게
세균성 뇌수막염이란
무서운 병마가 찾아온 건 2년 전.

감각을 느끼는 신경과 내부장기까지
병균이 침입해 안구가 튀어나오고
이젠 온 몸에 성한 곳을 찾기 어렵습니다.

서울과 대구를 오가면서 받은 수술만도
십 여차례, 예뻤던 지아의 모습은
이젠 사진속에만 남아있습니다.

◀INT▶
박금주/간호조무사
(병원에서도 할수 있는만큼 한 상태이기
때문에 우리는 기적을 바랄 뿐이다)

절망 속에서도 가족들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고, 정성어린 간호 덕분에
지아는 조금 씩 낫고 있습니다.

◀INT▶
한옥희/지아 어머니
(머리가 자라는 거예요.그에
너무너무 감사하고 해가 지나니까
옷이 작아지더라구요.아 성장을 한다!)

빚으로 남은 엄청난 병원비,
온갖 절망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던
지아 어머니에게도
가슴이 찢어질 때가 있습니다.

◀INT▶
한옥희/지아 어머니
(엄마 나 잘했지?엄마 딸 맞지?
이런말을 잘했어요. 아! 그게 듣고
싶을때가 있죠)

힘들지만 지아를 보면 힘이 난다는
가족들, 이제 우리 사회가
이들에게 희망을 줘야할 때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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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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