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농협중앙회가 면세유류를 공급받는 농민들에게 면세유류 구입권 발급 수수료를
징수하기로 했습니다.

농민들은 농촌의 어려은 현실을
외면하는 처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안동 성낙위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다음 달부터 면세유류 구입권 발급 수수료가
징수됩니다.

수수료는 면세유류 공급가격의 2%.

(S/U)이렇게 되면 농민이 10만원 상당의 면세유를 구입하게 되면
앞으로는 2천원을 추가로 부담하게 됩니다.

유류공급 확인서를 발급받을 때마다 수수료를 물어야 되는데
수수료 부담액은 전국적으로 22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농협중앙회는 면세법 관련 조세특례제한법이 통과되고 면세유류 공급 업무에 드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수수료 징수가 불가피 하다는 입장입니다.

◀ＩＮＴ▶농협관계자
"농협중앙회에서 공문 내려왔다.여기서(농협)
발급해 주고 종이값도 받지 않았다.10여년 동안
그래서 중앙회에서 보상차원으로..."

농협중앙회의 면세유 수수료 징수 사실이 알려지자 농민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농협이 정부의 일을 대신하는 만큼
정부에 비용부담을 요구하는 게 순서라는 입장입니다.

또 지방세 등은 무료로 대행하면서
면세유류 발급 비용은 조합원인 농민에게
떠 넘기고 있다며 강하게 비난하고 있습니다.

◀ＩＮＴ▶김현태 회장 -상주시농민회-

농협 개혁을 요구하는 물결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면세유류 구입권 발급 수수료 징수 문제가 불거지면서 적지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MBC NEWS 성낙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