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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돈 값은 한다

이태우 기자 입력 2004-06-22 16:53:16 조회수 0

태풍 '디앤무'의 영향으로 대구,경북에도
평균 20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쏟아져
크고 작은 피해가 났는데요,
자--, 그래도 예년과 비교하면
피해가 많이 난 편은 아니어서 관계자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지 뭡니까요,

김정호 경상북도 건설도시국장은,
"비 온 거로 치면 작년 태풍 매미나
재작년 루사 때만큼 왔는데,
두 해 동안 수해복구에만 2조 4천억 원이나
쏟아부어서 그런지 이 번에는 큰 피해가 없네요"하면서 '돈값을 했다'고 좋아했어요,

허허허---, 이제 시작인데
얌전하게 비켜간 태풍 하나에
좋아하시는 건 이른 것 같습니다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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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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