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병원파업 진료차질 노사극한 대립

금교신 기자 입력 2004-06-15 11:58:59 조회수 1

병원파업이 장기화로 치닫는 가운데
환자불편이 가중되면서 노사양측의
감정의 골이 깊어 가고 있습니다.

전체 간호 인력의 30%가 파업에 참가한
경북대의 경우 입원실 환자를 70%선으로 줄이고
3천 400명선에 이르던 하루 외래환자 숫자도
2천 700명선으로 줄여 환자를 진료하고
있습니다.

수술실은 종양이나 교통사고등 응급환자 외에는 수술을 대부분 연기하고 있고
특히 치료에 필수적인 MRI나 CT 촬영의 경우
예약을 한 2주분의 환자외에는
추가예약 조차 하지 못하는 등 환자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영남대 의료원도 파업에 불참한 인력의
피로도가 가중되면서 각종 검사나 입원환자
관리에 차질이 생기고 있습니다.

병원측은 필수 공익 사업장으로 보호를 받아야 할 병원 노조가 환자들의 불편을 외면한채 파업을 강행한 것은 의료인의 본분을 망각한 행동이라며 비난하고 있습니다.

노조측은 병원이 남아있는 인력의
재배치를 통해 충분히 운영할 수 있는데도
인력재배치를 하지 않은채
노조원들의 근무복귀를 강요하고 있다면서
맞서고 있습니다.

병원노조는 오늘 저녁 7시까지
타결되지않으면 투쟁강도를 강화하겠다고 밝혀
진료차질에 의한 환자 불편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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