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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원이 넘는 돈이 들어간
대구공항 호텔 에어포트가
무허가 불법 건축물로 드러났습니다.
관할 구청의 실수 때문인데,
공항공사 직원들만
퇴직금을 압류당하는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현장출동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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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완공된 호텔 에어포트ㅂ니다.
기존의 공항 청사를 리모델링한 것으로
공사비가 100억원이 넘게 들었습니다.
그러나 불법 무허가 건축물입니다.
당시 호텔 공사는
계단과 방화셔터 등 큰 구조물들이
대폭 철거되는 '대수선' 공사였지만
관할 동구청이 단순 개량 공사로 착각하고
허가 없이 공사를 진행하도록 한 것입니다.
건축주가 제출한 설계 도면등을
구청측이 꼼꼼하게 확인하지 않은 게 원인입니다.
◀INT▶호텔 관계자(하단-음성변조)
"(구청에서)허가 사항이 아니고
기재사항 변경만 하면 된다고 했다.
단순개량으로 본다는 의미겠죠? 네. "
하지만 같은 동구청의 세무과는 대수선 공사로 보고 취득세를 무려 1억원이나 매겼습니다.
게다가 제때 납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가산세 2천만원까지 덧붙였습니다.
(S/U) 이와 관련해 공항공사측은
가산세 부과와 관련한 잘못을 물어
공사 직원 3명의 퇴직금을
2천만원씩 가압류하는 조치를 내렸습니다.
◀INT▶장영국/
전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 운영부장
"관련 부서간의 이견차이로
개인 재산권 피해만 발생했다"
동구청은 뒤늦게 잘못을 알고도
조치를 미루고 있습니다.
◀INT▶동구청 건축과(하단)
"불법 건물은 맞다는 거죠? 대수선을 했다면
맞다. 나중에 알았다. 허가부서 따로 있고,
관리 부서 따로 있어서 애로점이 있다."
구청의 행정 실수로 백억원 짜리 특급 호텔이
무허가 건물로 남아 있습니다.
현장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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