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경상북도의회가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유급 보좌관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관련 조례를 오늘 강행처리하기로 해
파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경상북도의회 행정사회위원회는
오늘 오전 열시 반 '별정직 공무원 임용에
관한 조례안'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바로 유급 보좌관을 두는 조례안입니다.

의회는 상임위원회에서 조례안을
처리한 뒤 오전 11시에 열리는 본회의에서
곧바로 의결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많은 논란을 불러왔고
예산운영에도 엄청난 부담을 주게되는
조례지만 충분한 토론 과정 하나 없이
밀어 붙이겠다는 속셈입니다.

조례안의 내용은 도의원 숫자만큼인
유급 보좌관 57명을 5급 별정직으로
두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한 해 인건비 부담만
20억 원 이상이 될 전망입니다.

시민단체와 도민들은 의회의
유급보좌관제 도입에 대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무보수 명예직 조항을
없앤 도의원들이 연간 수당을 한꺼번에
720만 원이나 올린 뒤여서 제 몫
챙기기가 도를 넘었다는 시각입니다.

경상북도 역시, 보좌관 관련
조례는 상위법에도 근거가 없다며
반대하고 있어서 오늘 의회가
유급보좌관제 도입을 강행처리할 할 경우
큰 파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