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늘이 현충일이였습니다만,
모두에게 같은 의미를 갖길 바라는건 어려울듯 싶습니다
6·25전쟁에서 부모를 여읜 유자녀들은
여전히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은 채
살아가고 있고, 그들을 위한 국가의 보상 또한 여전히 미흡한 현실입니다.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EFFECT-----------------------
흑백 전쟁 장면 4-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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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참화가 가져다 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른바 '전쟁고아'로 살고 있는 이들입니다.
◀INT▶
(윤종학/6·25전쟁 전사자 故 윤주균씨 아들)
"보따리를 이만한걸 안고 떠나는 걸 봤는데,
그 기억이 생생하다. 그길이 어느길이라는 것가지..눈물"
송춘근씨는 공교롭게도 전쟁이 몇 년 지난
오늘 어머니마저 세상을 떠나, 매번 돌아오는
현충일을 눈물로 보내고 있습니다.
◀INT▶
(송춘근/6·25전쟁 전사자 故 송길수씨 아들)
"어머님께서도 62년도에 마침 6월 6일이라"
금새라도 부스러질 것 같은
부모의 빛 바랜 결혼 사진을 보는 것이
송 씨에게는 유일한 낙이지만,
유골조차 찾지 못한 이들도 많습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아버지의 뒤로
겪어왔던 굶주림과 고난의 세월,
나라가 이들에게 해준 것이라곤 몇 년 전부터
지급하기 시작한 유자녀 수당, 월 31만원이
전붑니다.
◀INT▶
(엄장현/6·25전쟁 전사자 故 엄익상씨 아들)
"이제는 국가에서 연금을 지급해 줬으면."
S/U)"이제는 흔적조차 찾을 수 없는 이들을
가슴에 품고 한 맺힌 세월을 살고 있는 유가족들을 보며,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안한 삶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오늘입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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