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과수원에 딱다구리

최고현 기자 입력 2004-06-05 22:03:06 조회수 2

◀ANC▶

깊은 숲속에 사는 딱따구리가
민가근처 과수원 사과나무속에서 둥지를 틀어 새끼를 기르고 있습니다.

10마리의 새끼를 부화시킨 딱따구리는 하루종일
먹이를 나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안동 이호영기잡니다.
◀END▶







◀VCR▶
머리에 붉은 댕기를 한 청딱따구리 한 마리가
사과나무 줄기 한가운데에 뚫려있는 구멍앞에서
두리번거립니다.

어미가 돌아오자 구멍속에는 새끼들이 부리를 서로 내밀며 먹이를 달라고 아우성입니다.

둥지안은 10마리의 어린 새끼가
부리를 쳐들고 입을 벌립니다.

깊은 산중이 아닌 과수원 한복판에서 딱따구리가 둥지를 트는 것은 극히 보기 드문일입니다.

◀INT▶김창숙/의성군 점곡면
--측량하다 이상한 소리가 나서 살펴보니까 딱따구리였다.

딱따구리가 둥지를 튼 나무는 30년된
사과나무로 과수원 한 가운데에 있습니다.

S/U]사과나무밑에는 둥지를 만들기 위해
딱따구리가 파놓은 나무부스러기가 가득 쌓여있습니다.

지난 달에 알을 낳은 청딱따구리는 앞으로
한 달정도 이곳 사과나무에서 새끼를 키웁니다.

◀INT▶김정수/사과재배농민
--농약칠때도 보호막을 씌우고 보호하겠다..

농약 등 열악한 환경속에서 새끼를 길러야 하는
딱따구리 가족이 건강하게 자연의 품속으로
돌아가는 날을 기다려봅니다.

MBC NEWS 이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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