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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버스 노사협상이 오늘 새벽 극적으로 타결돼 파업을 풀었지만,
적잖은 문제점을 남겼습니다.
버스노사는 잃어버린 시민의 신뢰를 다시 회복해야하는 과제를 떠안았습니다.
버스파업이 남긴 의미, 김환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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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구시내버스 파업사태는 적잖은 문제점과 과제를 남겼습니다.
버스노사는 노사문제로 해마다 운행중단이라는 극단적인 행위를 함으로써 시민의 발을 묶었다는 점에서 어떤 이유로도 비난을 면할 수 없게 됐습니다.
회사측은 처음부터 경영난을 이유로 협상안조차 마련하지 않는 불성실한 교섭태도로 일관해 노조의 반발을 부추겼고,
노조 또한 회사의 사정이 어려운데도 16% 이상의 인상안을 고집해, 협상을 어렵게
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버스노사가 대중교통이라는 공적의무를 저버려 시민의 신뢰를 잃은 점은, 버스업계가 풀어야 할 최우선 과제로 남았습니다.
서민들의 고통을 불러왔으며, 시민단체에서 소송을 제기할 움직임까지 보일 정도로 분노를 샀습니다.
조정력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대구시도 대중교통의 활성화라는 적잖은 과제를 떠안게 됐습니다.
◀INT▶이승호 대구시 교통국장
[승객유도를 위해 노선체계 변경과 급행버스 도입 등 다각적인 개선책을 강구하겠다 ]
당장 내년 10월부터 도입하기로 한 준공영제에 대한 재원을 어떻게 마련하고, 버스업계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할 것인가도 해결해야할 과젭니다.
또 요금인상 등으로만 해결할 경우 결국 버스업계의 경영난을 시민의 몫으로 돌린다는 따가운 비난과 저항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하철과 버스, 택시 등 교통 체계 전반의 대수술을 통해 안정적이고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서 대구시가 어떤
정책을 제시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환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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