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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한 마을이 고속철도 공사가 시작된 이후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습니다.
소음과 진동, 먼지 등으로 고생하던 주민들이 마침내 공사를 중단하라고 요구하면서
시위를 했습니다.
김태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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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건천읍에서 진행중인 고속철도 공사
11-4 공구입니다.
지난해 8월 터널 공사가 시작된 이후 주민들은 밤낮으로 터지는 발파 소음으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INT▶ 성태덕
(시끄러워서 잠을 못잔다)
발파 진동으로 주택에 균열이 가면서 주민들은 불안감에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더구나 저수지 바로 위에는 폐석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S-U]야적장에서 흘러 내린 빗물은 이 관을 통해서 저수지로 바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때문에 주민들은 화약 잔류분이 섞인 폐석이 마을 전체에 공급되는 농업 용수를 오염시킨다고 주장합니다.
주민들은 바쁜 농번기철임에도 불구하고 시공사의 이같은 밀어붙이기식 공사를 더이상 참을 수 없다며 주민 100여명이 모여 시위를 했습니다.
◀INT▶ 정병석/주민대표
하지만 공사업체는 주민들을 설득하기 보다는 오히려 주민들에게 큰소리를 칩니다.
◀SYN▶ 시공업체 관계자
(주민 대표 구성을 다시 해 와라 매번 다른 사람 와서 다시 설명해야 한다)
마을 주민들은 고속철 공사가 국책사업이라서 그동안 묵묵히 참아 왔지만 피해 보상과 안전조치 등의 요구사항이 받아 들여지지 않는한 주민들도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엠비씨 뉴스 김태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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