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이웃에 희망을-척추장애 독거할머니

이상원 기자 입력 2004-05-28 18:50:53 조회수 2

◀ANC▶
대구문화방송의 연중기획보도,
'이웃에 희망을' 오늘은
가족을 모두 잃고 척추장애를 얻어
하루하루를 고통과 절망속에서 살아가는
한 할머니의 애타는 사연입니다.

이상원 기잡니다.
◀END▶













◀VCR▶
영세민 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있는
65살 김명득 할머니.

몇년째 골다공증을 앓아오다
지난해부터 척추가 내려앉기 시작해
이젠 제대로 거동조차 못합니다.

하루종일 누워지내지만 고통이
너무 심해 참기가 힘듭니다.

◀SYN▶김명득 할머니
(눈뜨면 오늘 살았구나 그러고,죽었으면
좋겠지.솔직히 너무 아프다. 앉아있으면
온 몸이 다 내려앉는것 같다)

영세민 지원비 20만원으로는
약값 대기에도 벅찹니다.

◀INT▶
박준우 사회복지사/산격종합사회복지관
(할머니 같은 경우 지금 골다공증 외에
지병을 더 많이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에서 지원받는 금액은 한정적)

결혼한지 4년만에 남편을 잃고,
하나뿐인 딸마저 어이없는
뺑소니 교통사고로 떠나보낸
할머니 곁엔 아무도 없습니다.

하루하루를 눈물속에 사는 할머니의
유일한 소망은 큰 병원에서
척추수술을 받는 것입니다.

◀SYN▶김명득 할머니
(대학병원도 한번 가보고 싶은데 맨날 몸이
이래서,누가 좀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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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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