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응급환자 외면한 응급실

입력 2004-05-26 20:53:55 조회수 1

◀ANC▶
교통사고로 목숨이 위태로운 환자를
병원 응급실에서 무성의로 대해 시민들의
원성을 샀습니다.

오늘 대구시내 한 종합병원에서 있었던
사례를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시내 한 종합병원 응급센텁니다.

오늘 오후 6시쯤 응급환자를 실은 차량 한 대가 급히 도착했습니다.

응급차에는 오늘 오후 5시 반쯤
경부고속도로 신동재 부근에서
갓길에 세워져 있던 박 모씨의 승용차를
25톤 트레일러가 덮치면서 박씨는 숨지고,
옆자리에 타고 있다 중상을 입은
이 모 여인이 타고 있었습니다.

마침 사고현장을 지나던 부산의 응급구조차량이 이 씨를 긴급 후송하게 됐는데,
병원에 도착한 뒤 응급센터에 도움을 청했지만, 병원 안내직원과 의사 등 관계자들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의무사항이 아니라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SYN▶병원응급센터 관계자
[(응급이송)카트는 우리가 손을 안 대죠. 당연히 기사분들이 다 갖고 들어오죠]
062536-40

병원측의 무성의에 환자를 이송해 왔던 구조대원은 의외의 반응에 기가 막혔습니다.

◀SYN▶구조대원
[응급실에 들어갔을 때 의사라는 사람들이 응급구조대원이 오면 붙어야 되는데 손 뒷짐지고 먼산 보듯 쳐다봐요]
061849-1902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병원측의 무성의에 거세게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SYN▶시민
[죽어가는 사람 생명을 살려야 되는데도 수수방관하는 거 이것은 아주 병원이 잘못된 것이다]
061721

이 때문에 중상을 입은 이 모 여인은 한 참이 지난 후에야 병원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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