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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호의 탁수가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탁수때문에 재산상의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정부와 수자원공사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안동 정윤호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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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황톳빛으로 덮혀 있던 호수는
5월이 돼서야 겨우 제 모습을 되찾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장마가 닥치면 임하호는
또 다시 탁수로 변합니다.
임하댐이 갓 준공된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임하호에는 민물새우 양식장이 성업을
이뤘습니다.
빙어 역시, 안동호 못지 않게 많이 잡혔고,
주민들은 어로계까지 만들었습니다.
◀INT▶:어민
수십억원을 들여 건설한 중평단지 상수도는
탁수때문에 제대로 기능하지 못합니다.
수변리조트인 아쿠아클럽도 허가가 났지만
탁수가 심하면 이용객은 많지 않습니다.
물박물관을 비롯해, 호수주변 개발계획도
모두 중단되거나 취소됐습니다.
◀INT▶:윤병진의원/안동시의회
모두, 탁수때문에 빚어진 생태계파괴가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사례들입니다.
안동시 임동면 등 댐 주변지역 주민들은
이같은 피해를 계량화해서,
건설교통부, 환경부, 수자원공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계획입니다.
◀INT▶: 윤병진의원/안동시의회
이번 소송에서는 특히 임하댐 건설 당시,
분뇨와 아스팔트를 수거하지 않은 사실 등도
적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클로징) 임하호 탁수에 대한 집단소송은,
지역 주민들이, 임하호의 탁수를 천재가 아닌
인재로 보고 있다는 점에서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정윤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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