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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버스 노동조합의 파업으로
오늘 새벽부터 시내버스 운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버스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은 것은 물론,
도로마다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도성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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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내버스 노조가 오늘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하면서 천 500여대의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대구시는 관용차량과 전세버스 800여대를
투입하고 택시부제까지 해제했지만,
하루 70만명을 수송하는 시내버스를
대신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출근길 시민과 등교길의 학생들은 택시잡기
경쟁을 하는 등 한바탕 전쟁을 벌여야 했고,
지각사태가 속출했습니다.
◀INT▶ 정용현/고등학생
(한 시간 기다렸다가 다른 번호 버스타고 왔다. 학교에 지각이다)
◀INT▶ 강신영 / 회사원
(회사에 늦었다. 빨리 파업은 관뒀으면 좋겠다.)
시내버스 파업사실을 몰랐던 시민들은
버스정류장에서 발을 동동 구르며
아까운 시간을 허비해야 했습니다.
◀INT▶ 회사원
(50분 기다렸는데...안온다. 아이고 큰일났네)
시내버스 파행운행을 우려한 많은 시민들이
너나할 것없이 승용차를 몰고 나오는 바람에
오늘 대구는 거대한 주차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지하철 역사 주변의 시민들이 한꺼번에
지하철로 몰리면서 지하철도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대구시는 시내버스 노사양측을 대상으로
협의를 주선하고 있으나
노조는 임금 10%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회사측은 동결을 주장하고 있어
타협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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