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공유폴더가 샌다

이성훈 기자 입력 2004-05-24 19:01:19 조회수 1

◀ANC▶
내부의 특정한 사람끼리만 볼 수 있도록 한
컴퓨터 네트워크상의 공유 자료들을
외부에서 빼내간다면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간단한 프로그램 하나로 다른 사람의
컴퓨터 내용을 쉽게 볼 수 있는 충격적인
실태를 이성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지역의 한 인터넷 업체는
최근 공유 네트워크망을 점검하기 위해
한 프로그램을 설치했다가 믿기지 않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작동했더니
다른 사람들의 컴퓨터 내용을
곧 바로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 경비보안 업체의 컴퓨터안에는
새마을금고 등 고객 업소의 각종 감지기를
설치한 도면은 물론 약도까지 보입니다.

약도를 보고 실제 찾아간 새마을 금고 내부에는 도면과 똑같은 각종 감지기들이 설치돼
있었습니다.

한 외국계 은행 이름으로 돼 있는
공유 폴더에서는 무려 2만 6천 700여개의
대출 가능한 기업 명단과 신용등급이 그대로
노출됩니다.

◀INT▶은행 관계자
(발로 뛰는 영업사원을 모바일 세일즈라고 하는데 은행 직원이 아니라 계약관계다.그분들이 정보통신 분야를 잘 모르니까 그런 일이 발생했다.)-하단 자막

이밖에 40만건에 이르는 자동차 보험 가입자
명단과 병원에서 건강 검진을 받은 사람들의
개인 정보들도 공유 폴더를 통해 줄줄 새고
있습니다.

기업체에 비해 방화벽이 허술한
개인 컴퓨터에 저장해 둔 동창회 명부나
아는 사람의 인적 사항은 버튼 하나만 눌러도
다 볼 수 있습니다.

◀INT▶최준영 대장
-대구경찰청 사이버 범죄 수사대-
(고급 승용차를 갖고 있거나 고급 주택에 사는 사람을 물색해서 각종 범행 대상으로 선정 될 수 있다.)

MBC NEWS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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