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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청도에서는 3만여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국제 소싸움 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싸움소들의 멋진 승부와 관중들의
열띤 응원이 어우러진 승부의 현장으로
도성진 기자가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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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싸움 장면 + 경쾌한 음악 5-6초)
청도군 이서면 서원천변이 육중한 싸움소들의
거친 숨소리로 가득찼습니다.
청도의 자존심 '대왕'과
창원의 백전노장 '장군'의 대결,
기선을 제압하려고 모래를 파헤치는 발길질과 팽팽한 눈싸움은 격렬한 승부의 전초전입니다.
이내 1톤에 가까운 육중한 몸으로 뿔치기와
밀치기, 뿔걸기 등 현란한 기술을 선보입니다.
노련한 싸움소들간의 팽팽한 승부는
20여분간의 혈투 끝에 장군이
꽁무니를 빼면서 대왕의 승리로 돌아갔습니다.
S/U) "관람석을 가득 채운 관중들은 싸움소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으로 멋진 경기를 선보이자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를 보냈습니다."
◀INT▶ 심효섭 / 서울 상일동
(민속축제라고 한번 와 봤구요. 애도 있어서
애랑 같이 보러 왔는데, 애도 좋아하는 것 같고
좋네요.)
푸른눈의 외국인들도 생전 처음 보는
싸움소들의 한판 승부를 지켜보면서
짜릿함을 즐겼습니다.
◀INT▶ 크리스 / 캐나다 관광객
(신문에서 보고 소싸움이 어떤 것인지 궁금해
보러 왔는데 상당히 흥미롭네요.)
올해 소싸움 축제는
처음으로 상설경기장에서 열려던 계획이
이해 당사자들간의 이전투구로
공사가 중단되는 바람에 무산돼
아쉬움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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