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학교 운동부는 복마전

도성진 기자 입력 2004-05-19 18:41:25 조회수 1

◀ANC▶

자녀를 학교 운동부에 보내고 있는 학부모들은
후원금을 냅니다.

그런데 이 돈의 사용처가 모호합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에 있는 한 중학교 야구부원인 김 모군.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평소 감독에게
자주 구타를 당해왔습니다.

◀SYN▶ 김 모군
"맞은 이유는 잘모르겠는데요,맨날 그 전에도
게임만되면 지고있으면 맨날 저한테만 계속 화살이 돌아오고"

모든 학부모들이 당연시하며 내고 있는
후원금 사용을 두고 김 군의 아버지가 계속해서 불만을 표시했다는게 이유였습니다.

운동하는 자녀를 둔 부모들은
매달 내는 후원금 외에도
합숙훈련이나 원정경기가 있을때
추가 경비까지 부담해야 합니다.

학교측은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를 댑니다.

◀SYN▶ 학교관계자
"우리는 학교 예산만 가지고 운영하는데 전지훈련을 간다든지 출전을 한다든지 이러면 돈이 모자라는 겁니다. 그러면 후원회에서 돈을 거둬서 충당하고"

이렇게 음성적으로 거둔 후원금은
쓰이는 곳이 불분명합니다.

한 운동부 감독은 술값으로 사용했다가
경찰에 입건되기도 했습니다.

◀SYN▶ 전 야구코치/부산 모 중학교
"(감독이)챙기는 돈 많습니다. 다 감독이 쓰는 돈이고 밖에 외적으로, 뭐 기업도 아닌데 판공비라며 쓰는게 많습니다. 그게 현실입니다."

사용처마저 명확하지 않은 후원금을 당연시하는 학교와 제돈 쓰듯하는 관계자들.

그래서 학부모들은
대구시 교육청이 어떤 방안을 제시하는 지,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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