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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농촌 들녘은 모내기를 하느라
1년 중 가장 바쁜 철입니다.
그런데 일손을 도와도 시원찮을
지방자치단체가 이 바쁜 철에
농로 공사를 한답시고 농기계 통행을 막고 있어 농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장성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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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가 한창인 영덕군 영해면 들판입니다.
모판을 실은 이앙기 한 대가
농로에서 가던 길을 멈추고 되돌아갑니다.
옆길에선 경운기가 급한 경사로를
힘에 부친 듯 가까스로 오릅니다.
영덕군이 사통팔달의 농로 교차지점에
다리를 새로 놓고는, 예산부족으로 몇달째
연결로 공사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농민들은, 코 앞에 길을 두고도
둘러 다니느라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INT▶황정인"바쁜 철에 이게 뭐하는"
우회해 다니는 인근 교량은, 철근이 드러날 정도로 낡고 폭이 좁아, 사고위험 마저 도사리고 있습니다.
S/U)영덕군은 뒤늦게 보강공사를 벌일 계획이라고는 하지만, 농번기안에 공사를 끝내기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INT▶영덕군청 담당자
"이달안에 공사를 마치도록 노력하겠다"
◀INT▶윤중태
"이달말이면 모내기 끝나는데 무슨 소용이 있나
행정당국의 생각 없는 일처리를 지켜본
농민들은, 조그만 다리공사 하나도
이 모양인데, 농업행정을 어떻게 믿겠냐는 반응입니다.
◀INT▶윤중태
"이게 농민을 위한 거냐"
mbc뉴스 장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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