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경찰서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을 돌며
고급 승용차만 전문적으로 털어온 혐의로
대구시 서구 내당동 40살 박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달 27일 새벽 1시 쯤
대구시 북구 팔달동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윤모 씨의 엔터프라이즈 승용차에서
시가 250만원 상당의 DVD 플레이어를 훔치는 등
지난해 5월부터 지금까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둔
고급 승용차 129대에서
천 100여 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박 씨는
아파트 경비원들의 감시가 소홀한
비오는 날만 골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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