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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북부지역의 한 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가
자신의 반아이를 체벌해
머리를 3바늘이나 꿰매는
불상사가 일어났습니다.
말썽 피우는 아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고 하지만
학부모들은 이 교사가 자주 아이들을 때렸다며 전근조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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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담임인 정모교사가
자신의 반 아이를 때린 것은 지난 10일
오전 11시 반쯤.
점심식사를 위해 아이들을 인솔해서
급식소로 가던 도중 질서를 지키지 않는
반아이에게 열쇠꾸러미를 든 손으로 머리를 때렸습니다.
이 아이는 머리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고
병원에서 3바늘이나 꿰맸습니다.
◀INT▶정모교사
"손에 열쇠를 든 것을 모르고 때렸다가--"
이를 목격한 다른 아이들이 학부모들에게 알리면서 그동안 정교사의 상습적인 체벌에도
말을 못하고 있던 학부모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INT▶1학년 학부모
"상습적으로 여러번 체벌이 이뤄졌다"
학부모들은 특히 지난 2달동안
정교사의 비교육적인 체벌이 계속되면서
아이들이 학교를 가기싫어하는 등 문제가 많았다며 전근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학교측도 이같은 체벌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담임교사를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INT▶학교관계자
"부형들이 바라는 것은 지나친 체벌이다.
선생님도 열번중 서너번은 과하게 했다고 인정"
하지만 교육청은 정교사가 지난 3월에
전근왔기 때문에 또다시 전근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INT▶교육청관계자
"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또 옮기기는.."
체벌과 사랑의 매의 기준은 모호하지만 아이들의 몸과 마음에 남은 상처는 오래갑니다.
MBC NEWS 이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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