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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가 건설되면서 부근의 주민들이
이사를 해야 하지만, 10년이 되도록
이주지가 마련되지 않고 있습니다.
포항시는 시군 통합 전인 영일군 시절의
일이라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고 합니다.
김기영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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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구룡포읍 눌태1리 20여가구
주민들은 20여년전 저수지가 건설되면서
고향에서 계속 살지 못하게 됐습니다.
주민들은 다른 곳에 주거지를 만들어
줄 것을 요구했고, 당시 영일군은
구룡포읍 병포2리에 택지를 만들어
주겠다고 했습니다.
10년 전 일이라 시간적으로는 집단
주거지를 완공하고도 남습니다.
[S/U]하지만 영일군이 대지로 만들어
놓았다는 병포2리에는 상.하수도와
소방도로는 커녕 흙더미만 쌓여있어
황무지를 방불케 합니다.
기반시설이 없다보니 건축 허가가 날리가
없습니다.
◀INT▶오용수
-포항시 구룡포읍 눌태리-
"건축 허가를 내니까, 도로와 같이
기반시설이 안돼 있다면서 허가가
반려됐지요"
포항시는 최근에야 이같은 문제가 확인돼
올해 추경에 소방도로와 상수도 등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2억원을 뒤늦게
편성했습니다.
◀전화INT▶포항시 관계자
"(시.군이)통합되면서 뭐 그대로 유야무야
뭍혀서 계속 넘어오다가, 저희들도 그게
그렇게 된 것을 요번에 알았어요"
주민들은 택지인 줄 알고 구입한 땅에
이제와서 평당 3만원의 농지조성비까지
물어야 한다는 말에 분통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또 당시 하천부지 등 황무지나 다름없는
땅을 평당 23만원에 불하한 것도 납득할 수
없다고 해명을 요구하고 있지만, 포항시는
10년 전 일이라 입증할 서류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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