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등록금 못낸 여대생 자살

윤태호 기자 입력 2004-05-11 08:36:02 조회수 0

등록금을 내지 못해
학교를 못 다니게 된 여대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어제 아침 9시 반 쯤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모 아파트 경비실앞에서
대구시 북구 산격동 23살 이모 양이
17층 창문으로 뛰어내려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대구 모 대학 2학년생인 이양이
최근 등록금을 내지 못해
학교를 다닐 수 없게 된 것을 고민해왔다는
가족의 진술에 따라 생활고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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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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