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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에서 연료첨가제가 폭발한 것으로 보이는
불이 나 일가족 3명이 숨졌습니다.
불이 난 집 안에는 가짜휘발류가 담긴
연료첨가제 통이 여러 개 발견됐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어제 저녁 7시 45분쯤
경북 성주군 대가면 42살
이 모씨의 집이 불길에 휩싸입니다.
펑하는 소리에 놀란
이웃주민들도 모두 뛰어나와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INT▶김마도/119신고자(하단)
(사람들은 도망가고 가스통 들어내기 바빴다.)
불은 30평짜리 단층 건물을 모두 태우고
45분만에 꺼졌습니다.
그러나 집 안에 있던
이 씨의 부인 34살 김 모씨와
12살과 8살 난 아들 2명 등
일가족 3명의 목숨을 앗아 갔습니다.
이 씨도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탭니다.
◀INT▶박영규/구조대장
(이미 화염에 휩싸이고,사망자 3명 발견)
화재가 난 집 안에는
가짜휘발유가 담긴 연료첨가제통이
여러 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집 안에서
사용하던 연료첨가제가 폭발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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