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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업들은 외국인들에게는 물론이고,
언론에도 내부를 공개하는데 인색한 편입니다.
이에 비해 중국 칭다오시 기업들은
전담부서까지 두고 외국 관광객을 유치해서
기업을 관광거리로 활용할 만큼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있습니다.
김환열 기자가 현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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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전자회사 하이얼 그룹,
칭다오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 회사는
종사자가 3만 명도 넘는
중국에서 상표가치 1위의 기업입니다.
곧 한국에도 법인을 만들어서 진출하는
하이얼 그룹은
기업시찰을 '공업관광'으로 부르면서
관광상품의 하나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S/U] "칭다오시의 관광산업 육성에는
민,관이 따로 없습니다. 이 곳 기업체들도
전담부서까지 두고,외국인 관광객
끌어들이기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기업인들은 기업을 외부에 개방하는 것은
'귀찮은 일'이 아니라 '상품홍보에
도움을 주는 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INT▶왕 지엔 공/칭다오시 관광국장
[하이얼 그룹은 1년에 국내외 관광객이
60여 만명에 이른다. 기업을 찾은
60만명을 통해 기업과 상품을 홍보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003045-003105
세계적으로 유명한 '칭다오 맥주' 회사,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회사도
세계 최고의 맥주박물관을 운영하고
해마다 국제 맥주축제를 여는 등
칭다오시 관광산업의 한 축을 맡고 있습니다.
이 회사 역시 하이얼 그룹처럼
'공업관광' 상품의 하나로
관광객들에게 공장견학을 시켜주고
시음행사도 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공장 자동화로 일자리를 잃은 직원을
관광객 유치부서에 배치하는 방법으로
100명을 재취업시키기도 했습니다.
이들 기업에서는 일정액의 입장료까지 받아
홍보효과 외에 직접 수입도 올리고 있는데, 시정부에 '관광코스에 포함시켜 달라'는
업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국 칭다오에서 MBC뉴스 김환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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