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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철도역 가운데는 하루에 이용객이 한 명도 없는 역이 있습니다.
대중교통수단이 별로 없었던 시절에
생긴 역들인데,
이젠 줄여야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종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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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지역을 지나는 경부선 철도 구간의 역은 간이역까지 합쳐 20개 가까이 됩니다.
인구 10만이 조금 넘는
칠곡군의 경우 역이 5개나 몰려 있습니다.
상당수 역은 이름만 역이지 승객이 거의 없습니다.
S/U]"칠곡군 연화역입니다.
이 곳에는 오전과 오후 각각 한 차례씩
통근형 열차가 멈추고 있습니다만,
타고 내리는 승객이 거의 없습니다."
인근 지천역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INT▶한창식 지천역 부역장
(아침에 통근하는 학생, 번개시장 상인들
3-5명 정도)
다른 철도 노선의 역 가운데서도
승객이 거의 없는 곳이 많습니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열차가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이었던
일제시대 때 만들어진 역이고,
나머지는 60-70년대에 만들어졌습니다.
한 집에 한 대꼴로 차가 있는 요즘에는
너무나 비효율적입니다.
철도청은 최근 일부 역은
역무원을 배치하지 않거나
수를 줄이고 있지만
역을 선뜻 없애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반발을 우려해섭니다.
◀전화INT▶철도청 관계자
(역을 폐지한다고 그러면
온갖 루트를 통해서 압력이 들어와요.
역을 하나폐지하려면, 그런거야
철도청이 힘이 없는 기관이다보니까)
국가적인 낭비를 막고 효율적인
열차 운행을 위해서라도 철도역 배치의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합니다.
MBC뉴스 김종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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