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사 판정을 받은 50대 남자가 장기를 기증해 다섯 사람이 새 생명을 얻게 됐습니다.
포항시 북구 덕수동에서 얼음 판매회사를 경영하던 51살 서동광씨는 지난 16일 과로로 쓰러져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뇌사판정을 받았으나 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기를 모두 기증했습니다.
이에따라 동산병원 장기이식팀은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간 장기적출과 이식수술을 실시해
간경화로 고생해 온 42살 조모씨와
23살 김모씨 등 4명이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신장 2개 중 1개는 서울 삼성병원으로 보내져 생면부지의 또 다른 이웃을 살렸습니다.
장기를 기증한 서씨는 노모와 할머니까지 모시고 살면서 평소 자주 경로당을 찾아 노인들에게 잔치를 베풀고 방범대장과, 지역 청년회장을 맡는 등 봉사활동을 활발히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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