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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을 목적으로 한 비디오방이 우후죽순처럼 생기면서 과당경쟁을 벌이다보니, '은밀한 밀실'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갖가지 음성적인 방법을 동원해서
불법영업을 하고 있는데도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않고 있습니다.
도성진 기잡니다.
◀END▶
◀VCR▶
경북대학교 인근의 한 비디오방,
좁고 어두운 통로를 따라
방이 늘어서 있습니다.
그러나 출입문과 유리창은 찾기가 힘듭니다.
손님들의 '은밀한 시간'을 보장해 주기 위해
좁은 복도에 작은 통로를 다시 만들어,
'완전한 밀실'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SYN▶비디오방 사장
"제 생각엔 전국 어딜 가도 하나도 없어요. 시설 자체가 완전히 이 거는 애들 장난치라고 만들어 놓은 거지, 영화 보라고 만들어 놓은 게 아니잖아."
문을 열고 들어서자 침침한 조명 속에
널찍한 침대가 눈에 띕니다.
C.G 시작) 비디오방 시설기준에는
'1.2미터 이상 되는 벽면에는 투명 유리창을 설치해 안이 훤히 보일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침대 형태로 된 의자는 비치해서는
안 된다'라고 명시돼 있습니다.
C.G 끝)
근처에 있는 다른 비디오방들도 마찬가집니다.
비디오방은 원래 영화감상을 위한 영업장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S/U] "이 일대에만 수십 개의 비디오방이 밀집해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업주들은 온갖 방법을 동원해 손님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한 술 더 떠 한 업소는 '연소자 출입 가능 업소'라는 간판을 내걸고 있습니다.
◀SYN▶ 비디오방 관계자
"비디오방 시설은 웬만하면 걸려고 하면
80% 이상은 다 걸립니다."
인터넷에는 밀실을 갖춘 비디오방을 소개하는
소모임까지 결성돼 있지만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SYN▶ 북구청 관계자
"그런 밀실.. 완전한 밀실은 거의 없지 싶은데.
저희 생각에는..."
1. 현장출동입니다.
2. MBC 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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