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어젯밤 경부고속도로에서는
화물차 두 대가 추돌해
두 차 운전자가 모두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고 화물차에 가득 실려 있던 시너에
불이 붙으면서 주변은 온통 불바다였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화물차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만큼
시커멓게 타버렸습니다.
다른 화물차 역시 불에 탄 채 심하게
일그러져 있습니다.
고속도로에는 화물차에서 떨어진
시너통들이 불에 타 여기 저기
나뒹굴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경부고속도로에서
서울쪽으로 달리던 40살 권 모씨의
5톤 화물차가
앞서 달리던 48살 조 모씨의
1톤 화물차 뒤를 들이 받았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1톤 화물차에 가득 실려 있던
백여 개의 시너통에 불이 붙으면서
주위는 삽시간에 불바다가 됐습니다.
◀INT▶ 윤태상/레커차 운전자
"그냥 멍하니 바라볼 수 밖에 없었죠.
119 구조대 올때 까지는, 불이 하늘 높이
치솟은 상태기 때문에."
◀INT▶ 정규용 / 목격자
"이차(5톤 트럭)는 불이 붙을 차가 아닌데,
화물찬데 화염에 확 싸이더라구요."
운전자 조 씨와 권 씨는 불이 붙은 화물차에서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해 숨졌습니다.
이 사고로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경주 나들목에서 영천나들목 구간이
통제되면서 고속도로는 2시간 가까이
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경찰은 5톤 화물차 운전자인 권 씨가
졸음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