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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소하천 제방 엉터리 공사

입력 2004-04-17 14:53:09 조회수 1

◀ANC▶
태풍으로 떠내려간 소하천둑을 새로 쌓으면서
하천폭을 좁힌데다가
콘크리트 옹벽공사도 날림으로 해
또 수해를 당할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김종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구미시 옥성면 구봉 1리,

지난 해 태풍 매미 때 터진 소하천둑을
30m 정도 새로 쌓고 있습니다.

S/U] "무너진 하천둑을 콘크리트로
쌓고 있습니다만, 하천폭이 좁아졌음을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5m 정도인 하천폭은 50cm 가량 좁아졌습니다.

◀INT▶정정용씨/구미시 옥성면 구봉 1리
"석축했는데가 무너졌는데,석축했던 그대로 하면 하천 폭이 안 좁아졌을건데, 현재 공사하는 거는 하천이 좁아져가지고"

아래 쪽일수록 넓어져야 할 하천폭을
오히려 좁혀 놨으니 수해를 부르는 꼴입니다.

하천둑에 쌓고 있는
콘크리트 옹벽도 엉터립니다.

두께 30cm 정도의 옹벽에 철근을 넣었지만
옹벽 중간에 들어가야 할 철근이
한 쪽으로 쏠려 있어 힘을 받을 수 없습니다.

담당 공무원은 취재에 나서자
뒤늦게 바로 잡겠다고 허둥댑니다.

◀하단INT▶구미시 담당 공무원/
"저 밑에는 물렸습니다. 물리고,저 위에도 물리라 했거든요. 아직까지 뭐.. 바로 시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엉터리 복구공사, 날림 복구공사는
제 2, 제 3의 태풍피해를
부를 수 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김종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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