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만평]국가를 위해 한 몸 희생하라고?

도성진 기자 입력 2004-04-15 17:30:24 조회수 1

공기업인 한국전력이 송신용 철탑을 세운다면서
칠곡군 동명면 이 모 씨 산의
아름드리 소나무 수십 그루를 마구 잘라내고는
일언반구도 없다가, 최근에는 이 씨에게
전화를 걸어 '벌목을 해야겠다'고
또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는데요,
참다 못한 이 씨가 언론에 제보한다고 하자
그제서야 사과하고 보상을 해 주겠다면서
태도를 바꿨다지 뭡니까요.

한국전력공사 대구관리처 최성우 송전정비과장은, "원래는 개인하고 협의를 해서 보상을 해줘야 하는데,하청업체를 잘못 관리한
불찰이 큽니다. 입이 있어도 할 말이 없습니다"
하고 한숨을 내쉬었어요.

네~~~, 거대 공기업 한전의 시대감각이
한참 뒤떨어진 것 같습니다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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