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 검찰청이 올 1/4분기에
접수한 사건은 3만 4천여 건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37%나 더 많았습니다.

이는 전국 지방검찰청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서울 중앙지방검찰청이나 부산지방검찰청보다도 3~4천 건 정도 더 많습니다.

이 때문에 형사부 검사 한 사람이
한 달 평균 450건에서 500건 씩
사건을 배당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해 초에는 경찰이
지하철 참사로 민생 관련 사건에
힘을 쏟지 못했기 때문에
검찰 송치사건이 적었던데다,
올들어 불황에 따른 생계형 범죄나
사기를 비롯한 경제범죄가
많이 늘어난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