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밤 서울을 출발한 고속열차가
예정시간보다 20분 이상 늦게
동대구역에 도착했는데요,
자,그런데,운임의 25%를 되돌려줘야 하는
기준시간인 25분을 넘었다는 승객들과
기준시간에 35초가 모자란다는 역무원들 사이에
한바탕 입씨름이 벌어졌다지 뭡니까요.
동대구역 김병학 영업과장은,
"우리가 보기에는 분명히 24분 25초 지연인데,
손님들은 자꾸 25분 10초 지연이라고 우기니
참 곤란하네요. 규정이 있으니 아무렇게나
환불을 해 줄 수는 없지 않습니까?"하면서
'인색해 보여도 도리가 없다'고 난감해했어요.
하하하---,그 쯤 되면
고속열차가 도착하는 승강장에는 반드시
전광판 시계를 설치해야겠습니다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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