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벌어진 '고속열차 지연도착과
환불요구 소동'이 기기 오작동 때문으로 드러나면서 고속철도 안전에 대한
승객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7시 반 서울을 출발해서
9시 12분에 동대구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제 29호 고속열차와 오후 8시에 출발,
9시 36분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제 67호 고속열차가
잇따라 20여분 늦게 도착했습니다.
철도청은 칠곡 신동에서 고속열차가
고속선로에서 기존선로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선로전환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승무원이 고속열차를 세우고 상황을 파악하느라 늦게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승객들은 충청북도 옥천에서 신동 사이에서도
예닐곱 차례나 '신호대기'라는 안내방송과 함께
정차와 출발을 거듭했다고 주장해
선로전환기 외에 고속선로 자체에도
이상이 있었던게 아니냐는
의문을 낳고 있습니다.
철도청은 어제 '고속열차 지연시간이
24분 25초로, 운임의 25%를 되돌려주는
기준 지연시간에 30여초 모자란다'면서
환불을 거부해 승객들이 2시간 이상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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