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지하철 운행 중단

윤태호 기자 입력 2004-04-06 20:44:33 조회수 0

◀ANC▶
오늘 저녁 대구 지하철 변전실에서 불이 나
지하철 전체 운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불은 30분만에 꺼졌지만,
지하철에 있던 퇴근길 시민들이
지하철 사고의 악몽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하철 운행이 중단된 것은
오늘 저녁 7시 17분 쯤이었습니다.

대구시 동구 방촌동
지하철 1호선 방촌역 변전실에서 불이
나면서 순식간에 대구 지하철 전체가 멈춰 선 것입니다.

불이 나자 소방차 25대와 소방관 70여 명이 출동해 진화에 나서
불은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S/U) 이곳 방촌역 변전소에 불이 나면서
대구 지하에서 달리던 23대 열차는
30분 가량 멈췄습니다.

갑작스런 화재로
지하철을 타고 퇴근길에 올랐던
많은 승객들은 제2의 지하철 참사의 악몽을 떠올리며 30여 분 가량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INT▶박진곤/승객(하단)
"방송이 나와서 다른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라고 하더라"

기다림에 지친 승객들은
다른 교통수단으로 옮겨타기도 하고,
환불을 요구하기도 해
일대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하지만 역 관계자는
대수롭지 않다고 얘기합니다.

◀INT▶김정규/방촌역 부역장
"전기합선으로 인해 연기가 났을뿐
소란 떨일은 아니다"

경찰은 변전실안에 있는
변압기 변류기가
전기 합선을 일으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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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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